한국아이닷컴 박인영인턴기자 multimedia@
[스포츠한국 김윤지기자]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첫 더빙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여의도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리오2’(감독 카를로스 살다나ㆍ수입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쇼케이스에서 “색다르고 떨리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목소리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일반적인 연기를 할 때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한다. 말이 부족하더라도 보완이 되는데 목소리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했다”며 “극 중 캐릭터가 겁이 많은 아이여서 다치고 놀라는 감정 표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상대역 써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제가 가장 마지막으로 더빙했다. 여자 성우 분 더빙을 들으면서 녹음을 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써니였다. 써니가 굉장히 잘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리오2’는 ‘리오1’(2011)의 속편으로, 부부가 된 블루와 쥬엘이 아이들과 함께 자신들의 뿌리를 찾아 아마존으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다. 그곳에서 복수에 불타오르는 악당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과 마주한다. 임시완(제국의아이들) 써니(소녀시대) 류승룡이 우리말 더빙에 나섰다. 내달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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