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닷컴 이혜영기자 lhy@
[스포츠한국 김윤지기자]배우 이엘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엘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극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ㆍ연출 노도철 권성창)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악역이 아닌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숨어서 누군가를 짓밟을 계획을 하고 못된 역만 맡았는데 밝고 따듯한 역을 하니 좋다”며 “캐릭터가 좋아서 러브라인도 있을 것 같다. 극중에서 꼭 연애를 해보고 싶었다. 첫 로맨스다. 따뜻하고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이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엘은 영화 ‘황해’(2010)에서 극 중 조성하의 내연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엄마의 정원’은 주인공 서윤주(정유미)를 중심으로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다. MBC가 오후 9시 일일드라마를 편성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현대극이다. 정유미, 최태준, 엄현경, 추소영, 김보라, 이엘, 고세원, 공정환, 고두심, 김창숙, 길용우, 나영희, 김사권, 장정희 등이 출연한다.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