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윤지기자]‘앙큼한 돌싱녀’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ㆍ연출 고동선) 3회가 10.3%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연속 방송된 1,2회가 각각 5.4%, 6.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가파른 상승세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애라(이민정)가 자신에게 모욕감을 준 차정우(주상욱)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애라는 ‘인생에서 꺼져달라’는 말을 하는 정우를 향해 분노를 불태우던 중 ‘복수를 하려면 곁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의 회사에 인턴 모집에 지원한다. 정우는 이런 애라를 어이없이 여기면서 그를 인턴에 합격시키고, 애라는 입사 동기가 된 승현(서강준)과 좌충우돌 회사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 하거나 영화 ‘신세계’를 연상하게 하는 장면을 등장시키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재미를 더했다. 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성균이 보안 팀장으로 카메오 출연하며 시선을 끌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감격시대’는 12.0%의 시청률로, SBS ‘쓰리데이즈’는 11.9%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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