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바일게임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로 유저 사로잡을 복고형 게임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배우 배용준이 게임산업에도 뛰어뜬다.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문화콘텐츠기업 ㈜키이스트(054780)의 자회사 콘텐츠엔(대표이사 배성웅)이 4일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초밥의 달인(Sushi Master)’을 출시한다.

콘텐츠엔은 국내외 모바일 게임과 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 5월 키이스트에서 설립한 모바일 게임 회사. 콘텐츠엔의 첫 번째 작품인 ‘초밥의 달인’은 초밥을 만들어 손님에게 판매 후 세계 각국에 초밥 레스토랑을 세워 친구들과 프랜차이즈망 확장 경쟁을 벌이는 모바일 게임. 유저가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손님에게 초밥 및 음료를 만들어 제공해야 하며, 초밥을 팔아 얻은 판매금액이 게임머니로 축적된다.

축적된 게임머니로는 15개 국가에 레스토랑을 확장하고, 각 레스토랑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게임 유저는 친구의 레스토랑을 방문하여 친구가 어떠한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친구 레스토랑에서 게임플레이를 하여 점수를 등록하는 SNG 요소도 갖고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밥의 달인’은 기존 카카오톡 게임보다는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복고형 게임이다. 초밥 레스토랑과 손님 등 등장 인물은 각 나라의 특징을 살려 디자인 되었고, 모두 다른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며 기존 모바일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해냈다.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 카카오 친구들의 순위를 보면서 10대부터 50~60대 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손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오는 4일부터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으로 무료 배포되며 4일 정식 출시 이후에 일본과 중국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 역시 집중되고 있다.

콘텐츠엔 정지호 이사는 “애니팡의 캐주얼하고 쉬운 게임 방식에 끌려 게임을 하지 않던 세대가 게임을 시작하게 됐지만, 그 후 이렇다 할만한 캐주얼 게임이 나오지 않고 있다” 라면서 “초밥의 달인은 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 한 캐주얼 요소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피처폰 사용 시기 타이쿤 게임 유저들에게도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콘텐츠엔은 4일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달 28일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초밥의 달인’ 에서 쓸 수 있는 캐시아이템인 진주를 증정하는 사전등록 이벤트를 웹사이트 (http://www.contenen.com/pre_register.html) 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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