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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P엔터테인먼트 GOT7 사진=한국아이닷컴 박인영 인턴기자 multimedia@hankooki.com
2013년, 가장 ‘핫’한 아이돌은 누가 뭐래도 엑소였다. 샤이니 이후 4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보이그룹인 이들은 곡 ‘으르렁’을 히트하는데 성공하며 명실상부 대세 아이돌로 떠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각종 신인상을 휩쓴 것 뿐 만 아니라 파급력에서도 선배들을 압도하며 아이돌계의 새 판을 짜는데 성공했다.

엑소의 성공으로 SM엔터테인먼트가 새 동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자 3강 구도를 형성하던 YG, JYP와 신흥 FNC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이들은 각각 위너, GOT7, 엔플라잉 등 새로운 보이그룹을 내놓으며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소속사의 사활이 걸려있을 정도로 총력전이다. 출격을 앞둔 이들은 빅뱅, 2PM, 씨엔블루 등 소속사 선배들의 뒤를 이들이 이을 수 있을까?

▲ YG·JYP·FNC의 야심작

YG엔터테인먼트가 8년 만에 내놓은 신인 보이그룹 위너는 직속 선배인 빅뱅의 성공공식을 그대로 따랐다. 정식 데뷔 전 ‘리얼다큐 빅뱅’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선배들 처럼 위너 역시 엠넷 ‘위너TV’를 통해 매력 발산 중이다. YG 내 자체 서바이얼 ‘WIN’을 통해 세상에 나온 이들은 아직 정식 데뷔곡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인기만큼은 웬만한 아이돌 저리가라다.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과 ‘케이팝스타’ 이승훈이 일찌감치 인지도를 확보한 것이 컸다.

JYP가 내놓은 새 보이그룹, GOT7은 2012년 데뷔했던 JJ프로젝트의 두 멤버 JB와 Jr.을 비롯해 태국, 중국, 대만 등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됐다. 닉쿤, 택연 처럼 다국적 멤버들을 내세웠다는 것,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2PM의 뒤를 잇겠다는 소속사 의지가 보인다.

  • YG엔터테인먼트 위너 사진=한국아이닷컴 이규연 기자 multimedia@hankooki.com
FNC의 새 보이밴드 엔플라잉의 롤모델은 씨엔블루다. 일본서 확보한 인지도를 통해 국내로 진입했던 선배처럼 엔플라잉 역시 지난해 10월 인디즈 데뷔 싱글 ‘바스켓’을 발매하며 성공공식을 따랐다. 소속사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청담동111’을 통해 베일이 걷히며 시청자 얼굴 도장도 찍었다.

▲ 위너·GOT7·엔플라잉 무기는?

위너의 강점은 역시 든든한 팬덤을 미리 구축했다는 점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서 대중의 선택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한 이들의 인지도는 빅뱅의 뒤를 잇는데 부족함이 없다. 빅뱅 투어 오프닝 무대에 오르지만 이들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는 팬들이 있을 정도. 멤버 모두가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한 아티스트라는 것도 강점이다.

GOT7은 2PM보다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술에 비보잉을 접목시킨 마샬아츠트릭킹이 자랑이다. 15일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 무대는 화려함에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포스트 2PM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아이돌 밴드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조한 FNC의 엔플라잉의 강점은 역시 음악성이다. 밴드 명가를 자처하는 FNC는 “뉴트렌드 밴드 엔플라잉의 음악적 신선도는 기대 이상이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에 이어 마지막 한 조각을 채워넣는 밴드가 될 것”이라 했다.

  • FNC엔터테인먼트 엔플라잉
▲ 선배 아이돌을 넘어라

위너, 갓세븐, 엔플라잉의 약점은 선배들과의 유사성이다. 위너는 탄생 배경이 된 ‘WIN’ 출범 당시부터 “빅뱅 아류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퍼포먼스 그룹인 갓세븐, 밴드 아이돌 엔플라잉 역시 비슷하다. 선배들의 후광을 통해 주목 받고 있지만 여기에 의지하면 자충수가 된다.

차별화와 더불어 음악성을 겸비하는 것이 필수다. 위너 강승윤과 이승훈은 바로 데뷔해도 될 만큼의 인지도와 실력을 가졌지만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와신상담 끝에 데뷔한다. GOT7은 JYP 최초로 힙합이란 장르를 내세웠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대형 기획사의 노력이 엿보인다.

난관은 많다. 우선 성공가도에 오른 엑소를 비롯해 위너, 갓세븐, 엔플라잉 등은 서로 경쟁을 벌여야 한다. 빅뱅 등 선배 그룹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B1A4, 빅스 등 새롭게 조명받은 남성 아이돌 그룹의 선전도 부담. 소속사 명운을 걸고 데뷔하는 만큼 “여기서 밀리면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위기의식 속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GOT7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랜기간 준비 끝에 데뷔 무대에 올랐다. 음악적 역량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재능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목표는 2014년 신인상이다. 딱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인 만큼 멤버들 모두 의욕적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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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4/01/17 07:40:32   수정시간 : 2014/01/17 09: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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