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형제들의 습격이다. 배우로 발돋움한 스타의 형제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아직 그들을 수식하는 표현은 ‘OO의 형제’이지만, 머지않아 자신의 이름으로 오롯이 우뚝 설 그들을 살펴봤다.

▲엄마 언니 이을 ‘스무살’ 이다인

배우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차녀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스무살’(극본 김윤주 이상희ㆍ연출 황준혁)로 데뷔했다. 극 중 특별한 로맨스를 꿈꾸던 스무 살 평범한 여대생 혜림 역을 분해 아이돌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엄마의 미모를 그대로 물려 받은 듯 깨끗하고 하얀 피부, 반달 눈웃음, 청순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세 모녀가 모두 배우로 활동하지만, 각기 다른 소속사에 적을 두고 있다. 이다인은 지난해 배용준 김현중 김수현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이유비와 견미리는 각각 싸이더스HQ와 위너스미디어 소속이다.

▲벌써 여섯 작품 ‘로필3’ 박유환

박유환
배우 박유환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이다. 서글서글한 외모가 형과 꼭 닮아 있다. 2011년 MBC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해 브라운관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채워가고 있다. SBS ‘천일의 약속’(2011)에선 매회 눈물을 쏟아내는 감정 연기로 호평 받았다.

13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미니시리즈 ‘로맨스가 필요해3’(극본 정현정, 연출 장영우)에선 신입사원 이우영 역을 맡는다. 주위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친근한 인물이자 남동생 같은 캐릭터로 여자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홈쇼핑 회사가 배경인 만큼 남다른 패션감각과 스타일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동생과 한솥밥 먹는 ‘기황후’ 김무영

배우 김무영은 가수 김준수의 쌍둥이 형이다. 최근 개명을 하고 같은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현재 MBC 월화극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ㆍ연출 한희)에 황제(지창욱)의 호위무사 나무 역으로 출연하며, 신인배우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신인배우이지만 전방위에 걸친 다양한 경험은 강점이다.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3월, 중국에서 싱글을 발매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같은 해 8월 일본에서 싱글을 발매했다. 한국에서는 2012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지운수대통’으로 데뷔했다. 연기 외에도 풍부한 감수성으로 김준수가 소속된 JYJ의 노래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김무영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