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장진 감독 덕분에 학비 벌어…”
‘김슬기’

배우 김슬기가 장진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슬기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영화감독 장진, 배우 박건형, 가수 김연우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슬기는 “내가 활동하던 동아리에 장진 감독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직접 만날 거라고는 생각은 못 했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장진은 “모교 30주년 공연을 준비하며 김슬기를 처음 만났다”라며 “목소리 자체가 쩌렁쩌렁하더라. ‘기본기가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장진 감독에게 휴학을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학비는 벌게 해줄 테니 같이 하자’고 연락하셨다”라며 “엄마에게 전화해서 ‘감독님이 학비 벌게 해준대’라고 말하며 울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슬기는 지난 2011년 tvN ‘SNL 코리아’를 통해 데뷔해 ‘욕쟁이’ 캐릭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장진 감독의 대표로 있는 영화 기획 제작사 필름있수다에 소속돼 있다.

(사진=한국아이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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