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 MBC 앵커 측이 "남편 강씨가 교제 당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접근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주하 앵커와 남편 강모씨의 만남과 교제, 이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여성월간지 우먼센스가 12월호를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주하는 강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됐다. 당시 김주하는 충격으로 많이 힘들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김주하의 측근은 "당시 강씨는 유부남이었다. 그 사실을 숨기고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렇게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돼 이혼 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강씨 학력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미국시민권자인 강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같은 대학에 다닌 친구들도 강씨의 졸업여부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김주하는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강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소송과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함께 제출했다. 김주하는 가정폭력 및 폭행 혐의로 강씨를 고소한 상태다. 강씨 역시 공식석상에서 김주하에게 뺨을 맞았다며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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