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MBC 월화극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ㆍ연출 한희 이성준)가 16.9%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제 타환(지창욱)과 타나실리(백진희)의 대례식이 열렸다. 타환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승냥(하지원)의 모습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나실리를 정실황후로 앉혀 정치적 힘을 더욱 키우려는 연철(전국환)과 타환의 편에 서서 연철의 권력에 맞서는 황태후(김서형)의 정치싸움도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말미, 황궁에서 승냥이 타환과 마주치면서 타환이 승냥을 알아볼 수 있을지, 또 변방으로 쫓겨난 왕유(주진모)와 승냥은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VS 러시아’ 중계 관계로 평소보다 30분 일찍 방송됐으며,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미래의 선택’은 4.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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