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 출연

'몬스터' 류현진이 입국 후 첫 행보로 '런닝맨'을 택했다.

류현진은 29일 입국 직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런닝맨'의 녹화에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동료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동반 출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런닝맨' 제작진은 현재 부여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류현진은 오후 늦게 녹화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제작진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귀국 시점에 맞춰 지상파를 비롯해 각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이 '류현진 잡기'에 매달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미 한 차례 인연을 맺었던 '런닝맨'을 가장 먼저 선택했다. 요즘 대세로 올라선 아이돌 그룹 EXO(엑소)가 류현진의 조력자로 나설 예정이다. 대세와 대세가 만난 셈이다

류현진은 지난 1월23일 출국 이후 약 9개월 만에 한국땅을 밟는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첫 해 30경기에 출연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기록을 안고 금의환향한 류현진은 공식 기자회견을 비롯해 이미 꽉 채워진 스케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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