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바뀌어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가 사명을 바꿨다.

박보영이 소속된 더컴퍼니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부터 '피데스 스파티윰'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름만 바뀌었을 뿐 대표를 비롯해 기존 회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피데스 스파티윰은 '신뢰'를 뜻하는 '피데스(fides)'와 '공간'을 뜻하는 '스파티윰(spatium)'을 합쳐 만든 라틴어다. 즉 신뢰의 공간을 뜻한다.

박보영은 지난 2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이후 소속사 대표가 '정글의 법칙'을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박보영이 소속사를 떠난다는 풍문도 있었지만 그는 현 소속사와 신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지난 문제를 뒤로 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사명을 바꾼 것 같다. '신뢰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사명 역시 의미심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화 '늑대소년'의 성공 이후 휴식기를 갖던 박보영은 현재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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