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부위이면서 섹시함을 어필 할 수 있는 부위다.

몸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베이글녀, 청순베이글 등 예쁜 외모에 몸매까지 좋은 연예인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수식어들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글래머 스타로는 누가 있을까? 24일 의료전문지 메디컬리포트가 최근 일반인 500명을 대상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각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글래머스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에는 클라라, 30대에는 이효리, 40대에는 김혜수가 꼽혔다.

◇20대 당당한 글래머 스타 클라라

20대는 클라라가 150명(29.7%)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20대를 대표하는 글래머스타를 차지했다. 이어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148명(29.3%)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이어 신세경, 다비치의 강민경, 레인보우의 김재경 등의 순이었다.

클라라는 최근 각종 매체를 통해 노출몸매로 이슈가 끊임없는 배우다. 체지방률이 17%밖에 되지 않는 상위 1%의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대의 나이답게 당당하게 노출을 즐길 줄 아는 그녀는 다양한 섹시 화보 컨셉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표현할 줄 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당돌함이 그녀를 더욱 매력적인 스타로 보이게 하는 것 같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전효성은 새롭게 떠오른 베이글녀다. 외모는 순하면서 귀엽지만 몸매는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나 가슴과 엉덩이부터 허벅지 아래로 떨어지는 라인이 꿀벅지일 정도로 전체적으로 볼륨 있는 몸매를 소유하고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20대 글래머 스타의 경우 그 어느 스타들보다 탄력 있는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노출에 대한 인식이 관대해 지면서 자신 있는 신체부위를 어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클라라, 전효성, 신세경 등 20대를 대표하는 글래머 스타들은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으로 당당하게 승화시켜 더욱 사랑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30대 이 시대의 섹시아이콘 이효리

섹시한 연예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효리가 190명(37.8%)의 지지로 30대 글래머스타 1위에 꼽혔다. 이어 김사랑 116명(23.1%), 강예빈, 신민아, 아이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효리는 며칠전 결혼을 하면서 품절녀가 돼 버렸지만 당당히 30대를 대표하는 글래머 스타로 뽑히면서 영원한 섹시디바, 섹시아이콘이라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효리는 전형적인 동양인 체형이지만 볼륨 있는 가슴과 매끈한 11자 복근, 구릿빛 피부까지 섹시한 요소를 모두 가추고 있어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이기도 하다.

뒤를 이은 김사랑의 경우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큰 키와 긴 팔, 다리뿐만 아니라 볼륨 있는 가슴라인과 힙업된 엉덩이로 인해 옆 라인이 매우 아름다운 배우다. 몸매뿐만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의 전체적인 비율이 좋은 배우이기도 하다.

박 원장은 "30대 글래머 스타의 경우 글래머러스한 몸매뿐만 아니라 그 사람에게서 풍겨지는 이미지가 함께 작용하는 것 같다. 글래머스타로 꼽힌 연예인들을 보면 모두 다 글래머러스한 가슴과 몸매를 소유하고는 있으나 외모와 몸매 등 전체적인 비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조건 큰 가슴이 아니라 얼마나 자신의 체형과 조화로운지가 포인트다"고 전했다.

◇40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원조 글래머 김혜수

40대는 원조 글래머 김혜수가 393(78.4%)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꼽히면서 명불허전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김성령, 엄정화, 김남주, 고현정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한국의 40대 여배우들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몸매를 과시하는 배우들이 많다.

특히 1위로 꼽힌 김혜수는 과한 노출을 하지 않아도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이다.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년 시상식 드레스 의상이 이슈가 될 만큼 탄력 있고 볼륨 있는 가슴과 몸매를 자랑한다.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는 가슴, 허리, 엉덩이로 이어지는 라인이 마치 모래시계를 연상할 만큼 관능적인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김성령은 최근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럭셔리함과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군살 없이 탄력 넘치는 몸매와 뷰티쇼 MC를 맞아 진행할 만큼 패셔너블함을 보여주면서 핫한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박 원장은 "40대로 접어들면 피부의 탄력이 급속도로 저하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김혜수, 김성령, 엄정화 같은 배우들은 볼륨 있는 몸매도 중요하지만 나이가 무색할 만큼 탄력 있는 몸매와 동안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김혜수이 몸매를 높이 사는 이유는 가슴 둘레 보다 엉덩이의 둘레가 약간 더 크고 잘록한 허리를 가지고 있는 이상적인 몸매이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20~40대 글래머 스타로 뽑힌 스타들을 보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가슴으로 인기를 얻었을 수는 있으나 개인의 장점을 살릴 줄 알고 어필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박원진 원장은 "과거 섹시스타라 하면 과한 노출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시대가 변하면서 섹시함도 하나의 콘셉트가 됐다. 글래머 스타라 하여 무조건 특정 부위를 과시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비율과 조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S라인 몸매를 이상적이라 하여 몸매성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자연스러운 가슴모양을 만들 수 있는 물방울가슴성형과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도움말=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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