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케이블채널 JTBC 주말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ㆍ연출 노종찬) 종방 소감을 밝혔다.

김현주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극 중 캐릭터 얌전과의 이별을 준비하며 마지막 회 대본을 펼칠 수가 없을 정도의 슬픔과 아쉬움이 느껴졌다. 그녀를 옹호하거나 미화 하지 않고 얌전의 모습 그대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었다”며 마지막 회를 끝낸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에게 아픔을 준 얌전이지만 나에겐 무엇보다 큰 행복을 주었다. 그녀가 내게 와줘서 고맙고 많이 아쉬워 그녀의 삶만큼 마음이 아프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전날 방송된 마지막회는 그 동안 저지른 끔찍한 악행이 밝혀진 얌전이 결국 돌무덤 속에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담았다. 자체 최고 시청률인 4.9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후속으로 ‘맏이’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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