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손배소 항소취하 소송 마무리

배우 이준기가 손해배상 소송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2일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주식회사A 측 소송대리인은 지난 달 23일 항소일부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A사 측은 이준기가 아닌 이준기의 전 소속사를 상대로만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앞서 A사 측 소송대리인은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사 측이 이준기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해당 소송에 대해 “원고의 주장을 기각한다”고 판결한 재판부에 대해 불복한 것이다. 하지만 뒤늦게 이준기에 대한 항소취하서를 제출함으로써 이준기는 A사가 주장하는 법적 책임으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A사는 2009년 이준기의 당시 소속사와 함께 진행한 화장품 사업에 대한 투자금으로 5억 원을 건넸고, 당시 이준기와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준기가 소속사를 이적하면서 사업이 무산됐다며 A사는 이준기와 전 소속사를 상대로 지난해 2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준기 측은 이에 대해 본인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대응했다.

이준기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투윅스’에서 살인 누명을 쓴 채 탈주 중인 장태산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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