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이어 새 시트콤 '웬만해선…' 출연 예정

배우 이순재가 김병욱 PD와 조우한다.

10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순재는 오는 9월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시트콤 '웬만해선 그 별을 막을 수 없다' (가제ㆍ이하 웬만해선ㆍ연출 김병욱)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병욱 PD와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이상 MBC 시트콤)을 함께 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웬만해선'은 결혼제도의 모순과 오디션 제도를 빗댄 가족극이다. 이순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극 중에서는 가족을 이끌어가는, 작품 외적으로는 극 전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로 분할 예정이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야동순재'로 분하는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터라 '웬만해선'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높다.

앞서 이순재는 7월 방송되는 tvN '꽃보다 할배'의 리더로 예능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선다. '꽃보다 할배'는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한 나영석PD의 새 프로그램이다. 반세기를 연기자로 살아온 중견 배우들이 난생 처음 떠나는 배낭여행이 콘셉트다. 이순재는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과 'H4(할배4)'로 분한다. 지난 2일 프랑스로 출국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방영 전부터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로 오르내리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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