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엄마 역할 맡을 예정

배우 윤손하가 '김은숙 호'(號)에 승선한다.

윤손하는 하반기 방송되는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ㆍ연출 강신효ㆍ이하 상속자들)에 합류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은 윤손하가 흔쾌히 참여할 뜻을 비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출연 중인 작품이 있지만 하반기 '상속자들' 촬영 일정에는 별 지장이 없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윤손하는 극중 내로라하는 재벌가 집안의 여성을 맡게 된다. 주인공 이민호와 대립각을 세우는 또 다른 주연급 배우의 엄마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윤손하는 그 동안 단아한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를 강조해왔다. 이번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재벌가의 여성로 분해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상속자들'들은 최상류층의 삶을 사는 10대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방송가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을 맡아 '꽃보다 남자'와 '미남이시네요'를 잇는 한류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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