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대표이사 서정)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가 이번 달부터 대대적으로 확대 운영된다.

매월 셋째 주를 'CGV 장애인 영화관람 주간'으로 지정해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이 제공되는 최신 한국 영화를 주 3회 상영하는 것.

이로써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는 기존에 전국 11개 극장, 매월 셋째 주 화요일 1회 실시에서, 전국 17개 극장, 매월 셋째 주 화요일 19시대, 목요일 14시대, 토요일 10시대 주 3회 실시로 확대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는 19일 극장가 최고 화제작 '베를린' 상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확대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

CJ CGV는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시체가 돌아왔다', '광해', '늑대소년' 등의 다양한 최신 흥행작들을 상영하며, 8개월 간 총 7천명이 훌쩍 넘는 시청각 장애인들이 최신 영화를 관람해 평균 객석율 52.6%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시청각장애인용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을 제작하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농아인협회는 “그동안 영화관람에서 소외되었던 시청각장애인들이 본 사업을 통해 최신한국영화를 정기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되면서 극장을 찾는 시청각 장애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제작될 작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를 통해 시청각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전년도 본 사업의 성과를 평가했다.

CGV 관계자는 “전년도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시청각 장애인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시간대 상영 편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극장의 추가 선정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며 확대 운영 배경을 밝혔다.

참고로,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는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관람 기회 증대를 위해 CJ CGV가 영화진흥위원회, CJ E&M과 함께 손잡고 지난 해 4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작년과 동일하게 CGV홈페이지를 통해 상영시간 확인 후, 극장 현장에서 장애인 복지카드를 제시하고 영화를 예매하면 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