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드라마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최고다 이순신'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4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제작진 및 아이유, 조정석, 유인나, 고주원, 손태영 등을 비롯해 고두심, 이미숙, 김영철 등 중견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한 사람 한 사람 배우와 스텝들을 챙겼다. 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진두 지휘하며 "대장정의 강행군이 될 테니 열심히 해보자"는 각오를 전했다.

주연 배우들부터 조연 배우들까지 모두 참석한 대본 리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했고 모든 배우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각자 배역에 몰입해 촬영 현장을 방불하는 열기를 보여줬다.

대본 리딩이 진행되는 동안 주연을 맡은 아이유(이순신 역)는 마치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역을 소화했다.

오만하고 자신감 넘치는 냉정한 승부사인 기획사 사장 역을 맡은 조정석(신준호 역)은 대본을 읽는 동안 이미 자신감 넘치고 도도한 신준호로 변신해 있었다.

이날 아이유와 조정석 뿐만 아니라 손태영(큰 언니 이혜신), 유인나(둘째 언니 이유신), 아이유(이순신) 세 자매 역시 놀라운 호흡을 보여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높였다.

또 고두심(김정애 분), 이미숙(송미령 분) 등 중견 배우들은 연륜이 묻어나는 원숙한 연기를 통해 극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고다 이순신'은 KBS 드라마 '남자 이야기'와 '각시탈' 등으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성식 PD와 '인순이는 예쁘다'와 '결혼해 주세요' 등 아름다운 인간애와 감성적 필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유경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이끌 또 한편의 국민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3월 9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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