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테른'은 "폴라 킨스키가 자신의 아버지 클라우스 킨스키에 의해 다섯 살 때부터 열아홉 살 때까지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폴라 킨스키는 위 매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함께 유럽 여행을 하던 때 학대가 시작됐다. 나를 벽에 던지고 성폭행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린시절 내내 아버지에 대한 공포에 시달렸다. 만나는 사람마다 아버지에 대해 격찬하는 것을 더이상 참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1991년 사망한 클라우스 킨스키는 영화 '노스페라투', '아귀레 신의 분노' 등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폴라 킨스키는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의 언니로 자서전 '아이의 입'을 출간할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권한울 인턴기자
enter@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