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김범수 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시즌송이 연말 가요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시즌송의 분위기는 소속사 색깔을 담아내는가 하면 공연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색 조합으로 팬서비스의 성격도 보인다.

6일 공개된 '크리스마스니까'가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 등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부른 이 노래는 시즌송으로 오랜만에 차트 1위에 올랐다. 2007년 12월 SG워너비의 '첫눈'이후 5년 만이다.

'크리스마스니까'로 시즌송의 부활을 알린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010년부터 매년 '젤리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시즌송을 발표했다. 부드러운 감성을 노래하는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며 젤리피쉬 브랜드를 알려왔다. 이번에도 수장인 프로듀서 황세준이 진두지휘를 맡고 김수현, 서정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사랑을 고백하기 전 설레는 마음을 따뜻한 선율로 표현했다.

씨스타의 소유와 케이윌, 보이프렌드 정민이 입을 맞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스타쉽 플래닛(STARSHIP PLANET)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세 사람이 함께 부른 '하얀 설레임'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감성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힐링 러브송인 이 노래는 소속사 내에서 이색 조합을 보여주면서 팬서비스 차원도 강화했다.

합동 공연을 앞둔 가수들의 입맞춤도 흥미롭다. 가수 김태우와 바비킴은 듀엣곡 '그런 걸'을 발표했다. 김태우의 자작곡인 이 노래는 25일 서울 코엑스홀D에서 '투 맨쇼'를 앞두고 공개됐다. 김태우의 고음과 바비킴의 중저음의 조화가 겨울 시즌의 새로운 명곡의 탄생을 알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김태우(왼쪽)·바비킴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해 겨울'무대에 함께 오르는 박정현과 김범수도 화음을 자랑했다. 1993년 남성듀오 미스터투가 발표한 '하얀겨울'을 돈스파이크가 편곡을 맡아 두 사람의 색깔로 재 탄생시켰다.

최근 시즌송을 발표하는 가요계의 분위기는 저비용고효율의 측면이 강하다. 소속 가수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공연을 통해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연말연시의 분위기로 새 노래를 발표하기 부담스러워하는 기획사의 입장에서는 별다른 활동 없이 알토란 같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회사와 브랜드 홍보 효과도 노릴 수 있다"면서 "이색 조합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측면까지 감안하면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시즌송 프로젝트 스타쉽플래닛 왼쪽부터 정민·소유·케이윌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시즌송 ‘크리스마스니까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2/12/12 07:01:27   수정시간 : 2013/04/25 12:28:58
AD

오늘의 핫이슈

AD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