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세남 김수현이 여성들이 뽑은 “연말파티에 함께 가고 싶은 남자배우” 1위에 선정됐다.

12월, 한 해를 정리하는 다채로운 연말 파티와 각종 모임들이 다수 몰려있는 가운데 라마르클리닉에서는 여성고객들을 상대로 “이번 연말 파티에 함께 가고 싶은 남자배우”를 묻는 설문조사를 지난달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3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589명 중 31%(183명)에 해당하는 여성고객들이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2012년 한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든 배우 김수현을 지지해 김수현이 1위에 선정됐다.

김수현에 이어 드라마 ‘착한남자’와 ‘늑대소년’으로 올 하반기를 달군 송중기는 30%(177명)의 지지를 얻어 간발의 차이로 아깝게 2위에 랭크 되었으며, 3위에는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성숙한 남자로의 변신에 성공한 유승호가 23%(135명)의 투표율로 이름을 올렸다. 4위에는 최근 시작한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겉보기에는 완벽하지만 실상은 찌질남인 양면의 차승조 역할을 매력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박시후(15%/88명)가 뽑혔다.

설문에 참가한 대다수의 여성들은 “김수현-송중기, 이건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 묻는 것만큼 어려운 질문이네요”, “김수현-송중기, 생각만 해도 은혜로운 투샷이다”, “둘 다 포기할 수 없다” 등 올해의 대세남 김수현과 송중기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역력히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박병춘 라마르서울대점 대표원장은 “2012년 대세남으로 급부상한 김수현과 송중기의 외모는 눈매나 이목구비, 전반적으로 풍기는 분위기에서 다소 차이점이 있지만, 요즘 여성들이 좋아하는 꽃미남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 그리고 출중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그들의 매력이, 비록 상반된 느낌이라 하더라도 대다수의 여성들로 하여금 김수현과 송중기 중에 어느 하나도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도록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다”고 설문조사 결과를 나름 분석하기도 했다. .

한편, 순위 권 밖으로는 올해 드라마 각시탈과 1박2일에서 활약한 주원을 비롯해 영화계 핫 한 블루칩으로 떠오른 조정석 등이 높은 지지를 받아 앞선 후보들을 바짝 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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