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역사드라마 가능성 열었다는 평가 받아

KBS 2TV 드라마 '각시탈'의 유현미 작가가 '임종국 상'을 받았다.

유현미 작가는 6일 오후 7시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임종국 상 사회부문에서 수상했다. 유현미 작가는 '각시탈'로 항일역사드라마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임종국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10~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민족의 영웅 각시탈의 활약을 다뤘다. 배우 주원 박기웅 진세연 한채아 등이 주연했다.

임종국 상은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회장 정병화)가 제정한 상이다. 1929년생으로 일제시대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시인 겸 문화비평가 임종국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현미 작가와 함께 역사학자 김승태가 학술부문에서 임종국 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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