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나경이 파격노출연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의 파격노출연기로 화제가 된 하나경은 지난 28일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서 필요한 장면이었고 영화 내에서 설득력 있었다. 어려운 노출연기였지만 도전했고 캐릭터를 믿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내가 유치원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다. 부모님의 반대로 7년 간 무용을 했는데 부상으로 그만두고 연기를 하게 된거다. 엄마에게 노출연기를 한다고 하자 ‘나중에 시집 어떻게 가려고 하느냐’며 반대하더라. 나는 ‘나중에 시집을 잘 가려고 배우 한 것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며 “VIP시사회 때 영화를 본 엄마가 ‘수고했다’고 말해줘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회상했다.

하나경은 곽현화와의 노출 연기대결에 대해서 “곽현화는 볼륨감이 있다. 여자가 봐도 섹시하다”며 곽현화의 몸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나경은 ‘전망 좋은 집’에서 남자 고객과 은밀한 만남을 갖는 직장 여성 아라 역을 맡았다. ‘전망 좋은 집’은 직장 여성들의 사랑과 일, 은밀한 성을 솔직하게 그려낸 섹시 코미디 영화다.

한편 하나경은 지난 2009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우정상을 수상하고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한국의 제니퍼 로페즈로 출연해 ‘F컵녀’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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