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아들 녀석들'(극본 김지수ㆍ연출 김경희 최준배)에 합류한 걸 그룹 애프터스쿨 리지가 21일 첫 촬영을 마쳤다.

제작사 투비엔터프라이즈 측은 22일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리지가 27일 방송부터 새로운 등장인물 유리 역으로 출연한다"며 "지난 21일부터 강원도 삼척 모처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리지는 극 중 민박집 주인의 손녀딸이자 소설가 지망생인 유리 역을 맡았다. 유리는 민박집에 잠깐 머물게 된 소설가 민기(류수영)를 짝사랑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에서 리지는 허름한 민박집과 바닷가를 배경으로 류수영과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오버사이즈의 원피스를 입고 맨 발로 백사장을 걷는 등 자유로운 모습이다.

제작사 측은 "부산 출신임을 살려 사투리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들 녀석들'은 이성재 류수영 서인국 등 서로 너무 다른 세 형제의 좌충우돌 성장기와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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