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애인 이상순을 향해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14일 방송된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신치림(윤종신, 조정치, 하림)과 함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MC 이효리는 조정치에게 "신치림을 한 이유가 돈을 벌어서 가수 정인 씨와 결혼도 하고 싶다는 각오가 있었던 거 같다"고 물었다.

조정치는 "처음에는 집을 사서 하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계획이 조금 수정돼서 반반씩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종신도 "(조)정치가 한달 밤을 새도 정인이 행사 한 번에 안된다. 정인이가 잘 나가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효리는 “나도 그렇다. 둘 중 하나만 벌면 된다. 나도 열심히 돈을 벌고 있다. 기타리스트들은 왜 이렇게 돈을 안 버나. 씁쓸하다”며 연인 이상순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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