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강병규가 이민정과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힌 이병헌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강병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변태 얘기를 해달라고 조르지 마라. 그가 분명 사귀지 않는다고 했지? 또 심경글을 썼다고? 아마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라며 이날 친필편지를 올려 이민정과 열애한다고 밝힌 이병헌을 비아냥댔다.

강병규는 "그 XX는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추억이 몇 개인가? 도대체 함께 누구랑 뭘 하고 싶은 거야? 도대체 그 X은 누구야"라면서 이병헌이 이민정에 대해 "이제 내겐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도 조롱했다.

강병규는 지난 4월 이병헌-이민정 커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트위터에 "이병헌&이민정 XX들은 참…. 여자도 참…"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병헌, 강병규 명예훼손 혐의 고소


배우 이병헌이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병헌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이펙스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병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에이펙스 측은 "강병규는 이병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을 '이XX'라는 입에 담지도 못할 단어로 지칭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고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이병헌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 사유를 설명했다.

또 "기재된 행위 외에도 수차례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과 관련한 욕설과 비방의 글을 게시하곤 하였고 그로 인해 피해자인 이병헌에게 차마 견딜 수 없는 모욕감을 줌과 동시에 이병헌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하였으므로 20일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이펙스 측은 "강병규는 현재 형사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임에도 허위사실들을 지속적으로 트위터에 올리며 피고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병규는 지난해 12월 사업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고소당해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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