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40시간 연속촬영

배우 겸 가수 김재중이 40시간 연속촬영 강행 속에 오열 장면을 무사히 마쳤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극본 한지훈ㆍ연출 한희) 종영 2회를 앞두고 연일 밤샘 촬영 중인 김재중이 아버지 김병희(김응수)와의 감정 신에서 폭풍 오열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했다"며 "전쟁 장면이 들어가 폭염에 야외촬영이 많아졌다. 배우와 스패프 모두 촬영 강행군을 견뎌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중이 맡은 김경탁은 서출이라는 이유로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도 아버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이번 촬영에서도 김경탁이 품은 아버지를 향한 맹목적인 그리움과 간절함이 극적으로 표출됐다는 후문이다.

김재중은 "슬펐다. 신이 끝나고도 먹먹한 마음에 계속 눈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