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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하고, 대본 읽는 일밖에 할 게 없어요."

배우 이성민은 최근 열린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ㆍ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9일 첫 방송되는 '골든타임'은 지난 5월부터 부산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지는 대부분 부산 모 종합병원과 인근 세트장. 때문에 배우들과 스태프는 이동 시간을 줄이고자 부산에 아예 살림을 차렸다.

출연진 관계자에 따르면 숙소는 대부분 해운대 근처로 각자 구했다. 머물 장소를 협찬 받거나 제작사 측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골든타임'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았다. 아파트를 빌린 이도 있고, 게스트룸이나 오피스텔에서 지내는 이들도 있다. 촬영 시기가 하필 여름철 성수기와 맞물려 숙소 구하는 일이 꽤 힘들었다.

지난 5일 촬영을 시작한 KBS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운대 연인들' (극본 황은경ㆍ연출 송현욱) 팀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제목 그대로 부산 해운대를 주된 배경으로 한다. 이들도 바캉스 피서객을 피해 숙소 선점에 나서야 했다.

배우들은 올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촬영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장점을 꼽는다. 이선균은 "팀워크가 훨씬 좋다"며 "배우들이 본인 촬영이 없을 때도 촬영장에 와서 놀다 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촬영이 없는 시간엔 무엇을 하면서 보낼까?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고개부터 내저었다. 이 관계자는 "촬영 일정이 빡빡해 생각처럼 술잔을 기울이고 대화를 즐길 여유는 없다"며 "하지만 단체 생활 덕분에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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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2/07/06 07:04:55   수정시간 : 2020/02/11 14: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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