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 차림에 중저가 쇼핑

배우 박상아와 전두환 전(前)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가 봄 나들이를 즐겼다.

박상아와 전재용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명동의 한 쇼핑몰을 찾았다. 이날은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 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특히 북적거렸다. 이들의 모습은 온라인게시판에 인근을 지나던 이들이 촬영한 사진으로도 확인됐다.

박상아 전재용 부부도 다른 손님들과 마찬가지였다. 옷을 고르고 거울 앞에 모습을 비추며 한 시간 가까이 쇼핑몰에 머물렀다. 부부가 들른 쇼핑몰은 중저가 브랜드가 들어선 곳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회원권 가격이 1억 원이 넘는 고급 클럽&스파를 즐겨 찾는다고 알려졌다. 고가의 브랜드나 명품을 고집할 것 같은 이미지와 대조됐다.

수수한 차림도 눈에 띄었다. 박상아는 상하의 모두 블랙으로 맞췄다. 전재용 역시 바지에 셔츠를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이었다.

박상아와 전재용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웃으며 대화를 나누다가도 떨어져 걸었으며 이동할 때는 고개를 숙이는 등 주변의 눈에 띄지 않으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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