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염 지키다 끝내 죽음 맞아

배우 윤승아가 지난 4개월간 '해를 품은 달'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윤승아는 15일 오전 트위터에 "부족한 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여러분들의 글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고 적었다. 이어 "더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승아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ㆍ연출 김도훈)에서 극중 연우(한가인)의 호위무사 설로 시청자와 만났다. 14일 방송된 19회에서 극중 연우의 오빠 염(송재희)을 자객 무리로부터 지키다 죽음을 맞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연우는 살아있다" "연우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남겨 설의 비극적이지만 충직한 캐릭터를 표현했다.

'해를 품은 달'은 이날 전국시청률 38.7%(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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