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스태프와 출연배우에게 150인분 갈비식사 대접

배우 한가인이 최근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 MBC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 촬영장에서 대본 외우기 삼매경에 빠져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한가인이 드라마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한가인은 최근 MBC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ㆍ연출 김도훈 이성준) 촬영 스태프와 출연배우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10회에서 수도권시청률 40%(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돌파한 기념으로 150인분의 갈비를 대접했다.

'해를 품은 달'의 한 관계자는 5일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한가인이 시청률 40%를 넘으면 '회식을 쏘겠다'고 약속했다"며 "좋은 기운을 바라는 마음에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 현실로 이뤄져 촬영현장에 모인 스태프가 무릎을 쳤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이날 "꿈같던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김도훈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와 선후배님들이 마음을 모은 끝에 이뤄진 성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를 품은 달'은 방송 3회만에 전국시청률 20%, 7회만에 전국시청률 30%의 벽을 넘었다. 전국시청률도 4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때문에 현재 드라마의 흥행을 기념하려는 팬들의 움직임이 줄 잇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의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한국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드라마 갤러리와 김수현 정일우 등 출연배우의 팬카페에서 일명 '조공'을 보내겠다는 문의가 쇄도한다"며 "예약리스트가 있을 만큼 한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배우의 소속사 사이에서도 스태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는 회식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해를 품은 달'은 극중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김수현)과 이복 형 양명(정일우)이 세자빈에서 무녀 월이 된 연우(한가인)를 알아보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다. 액받이무녀의 신분으로 훤의 곁을 지키는 연우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애틋함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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