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련과 연극 무대에서 만나 결혼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무림의 고수 이방지 역을 맡아 주목받은 배우 우현이 연예인 부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현의 아내는 6세 연하 배우 조련이다. 연극 배우 출신으로 영화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음란서생'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뿌리깊은 나무'의 한 관계자는 "우현이 연예인 부부라는 것은 측근들만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평소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 아내가 배우라는 사실이 감춰져 있었다"고 귀띔했다.

우현은 연극 무대에서 조련을 만났다.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우현은 학교 앞에서 주점을 운영하며 돈을 번 후 연극 제작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연기는 1998년 연극 '라이어'로 시작했다. 당시 그의 나이 서른 다섯이었다. 우현은 당시 조련과 인연을 맺은 후 부부가 됐다.

우현은 현재 가족들과 떨어져 서울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아내 조련은 하나 뿐인 아들과 함께 전라남도 진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현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주인공 강채윤(장혁)의 스승이자 이도(한석규)의 호위무사 무휼(조진웅)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조선 제일검 이방지를 연기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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