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해충에 물려… 조기 치료 못해 흉터 남아

그룹 JYJ의 멤버 김재중이 세균 감염으로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재중은 지난 6월 중순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자선 축구시합인 '아시안드림컵' 행사에 참여했다가 해충에 오른팔을 물렸다. 대수롭게 여기지 않은 김재중은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다 병을 키웠다. 소속사 관계자는 "베트남 공연을 앞두고 대기하던 중 물렸다. 당시 땀을 많이 흘린 상황이었는데 가려움증이 심해 계속 긁다 보니 상처가 깊어졌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한국으로 돌아온 후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미 세균감염 정도가 심해 오른팔에 세균이 광범위하게 번져 있었다. 이 관계자는 "염증이 있을 때는 알코올을 멀리 해야하는데 당시 공연이 끝나고 회식 자리가 있었다. 상태의 심각성을 몰라 상태가 악화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치료를 마쳤지만 김재중의 팔에는 여전히 흉터가 남아 있다. 김재중 측은 "흉터가 크게 두 곳에 생겼다. 염증도 아직 조금 남아 있는 것 같다. 흉터 치료는 향후 다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현재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권기영ㆍ연출 손정현)의 주연 배우로 발탁돼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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