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청춘합창단 모집하며 새 지휘자 물색

"박칼린과는 다른 새로운 지휘자를 뽑겠다."

KBS 2TV '남자의 자격' 제작진이 제2의 박칼린 찾기에 나섰다.

지난해 합창단을 통해 박칼린과 배다혜 등 깜짝 스타를 발굴했던 '남자의 자격'은 24일까지 '청춘 합창단'을 모집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휘자를 고르고 있다. 현재 KBS 예능제작국에는 각 대학 교수를 비롯해 음악계 실력자 다수가 추천된 상황이다.

KBS 예능국 고위관계자는 18일 "'남자의 자격' 제작진이 제2의 박칼린이 아닌 새로운 지도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 사람의 스타 지휘자보다 합창단 개개인의 도전과 열정이 중요한 만큼 깜짝 스타를 염두에 둘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굳이 이름값을 고려할 생각은 없지만 합창단의 열정을 노래로 연결할 수 있는 실력자를 고르겠다"고 다짐했다.

KBS는 24일까지 청춘 합창단을 모집한다. 1960년 이전 출생자면 직업과 성별을 따지지 않는다.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중장년 시청자가 합창을 통해 자신을 계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 연예계 뒷얘기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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