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테마기획]
시선집중 누구?
쇼트커트로 나타난 '위탄 심판' 박혜진
점퍼-뿔테안경-공주거울…'팔색조' 차다혜

아무런 표정 없이 똑부러진 말투로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 이들이 변하고 있다. 아나운서는 차갑고 재미가 없을 거라는 고정 관념을 깬 아나운서들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아나운서, 예능과 만나다!

김성주 강수정 등은 예능을 통해 돋보인 아나운서 1세대로 꼽힌다. 그 전에 차인태 변웅전 등이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아나운서로서 근엄함은 잃지 않았다. 김성주 강수정 등은 연예인들과 격없이 어울리며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궤를 달리했다. 결국 두 사람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각종 예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노현정 오상진 신영일 등이 예능에서도 통하는 아나운서로 각광받았다.

현직에서는 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예능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개그맨에도 뒤지지 않는 말솜씨와 온갖 몸개그로 시청자들의 사랑과 질타(?)를 동시에 받고 있다. KBS에 전현무가 있다면 MBC에는 이성배 아나운서가 있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 설연휴 방송된 에 출연해 비욘세의 를 부르며 '하의실종패션'을 선보였다. 이후 '뉴스를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 진행의 새 지평을 열다!

오랜 기간 MBC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를 진행한 박혜진 아나운서는 현재 (연출 서창만)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에서 도전자의 운명을 발표하는 '심판'인 만큼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있는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간 보도프로그램을 진행한 앵커답게 강단있는 진행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박혜진은 최근 쇼트커트로 머리모양을 바꾸며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 2TV 를 진행하고 있는 차다혜 아나운서는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차다혜 아나운서는 최근 방송된 에서 '1박2일'을 소개할 때 빨간색 트레이닝복 상의에 꽃무늬 하의를 입고 등장했다. 예고편을 설명할 때는 노란색 후드잠바를 입고 뿔 테 안경을 쓴 채로 카메라 앞에 섰다. 마지막 인사를 할 때는 정장을 입고 아나운서 본연의 모습을 돌아왔다. 하지만 한 손에 공주 거울을 들고 윙크를 날리는 등 의외의 깜찍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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