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제작진이 24일 열릴 콘서트 입장권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OST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나는 등 콘서트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드림하이 콘서트'를 무료 공연으로 진행하는 건 이례적이다.

제작사 홀림 양근환 대표는 "콘서트로 돈을 벌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시청자에게서 받은 사랑을 무료 콘서트란 형태로 돌려주겠다는 뜻. 콘서트 수익으로 악기를 사서 기린예고생 또래 청소년이 사용하도록 기부할 생각도 했지만 무료 입장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제작진은 1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은 뒤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배포할 계획이다. 고양 아람누리 대극장에서 열릴 '드림하이 콘서트'에는 2PM 옥택연, 장우영, 미쓰에이 배수지, 티아라 함은정, 아이유 등 에 출연하는 아이돌(Idol)과 김수현, 박진영, 엄기준 등이 총출동한다.

제작진은 콘서트 장면을 촬영해 3월 1일 특집 방송에 사용할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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