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뷰 자리에서 처음 만나

배우 정준호와 MBC 이하정 아나운서가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개월이었다.

정준호는 지난해 11월30일 MBC 의 '이하정의 만난 사람'에 출연해 이하정 아나운서와 처음 만났다. 이날 정준호는 다른 스케줄 때문에 지각을 하고 말았다. 정준호는 사과의 뜻으로 식사를 대접하겠다며 이하정 아나운서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정준호는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의 '오늘을 즐겨라'에 출연해 "그날 이 아나운서를 4시간이나 기다리게 했다. 미안한 마음에 식사 초대를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준호 외에 그의 지인들도 있었다.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는 서슴없이 '러브샷'을 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오늘을 즐겨라'측은 "러브샷을 하는 도중 뺨을 부딪히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전했다.

정준호와 이하정은 불과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할 정도로 서로에 대한 깊은 믿음을 갖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교제 기간이 짧다는 사실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 때문에 기간을 늘려 말하는 커플도 있다. 솔직하게 모든 이야기를 털어 놓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정준호와 이하정은 오는 3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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