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 이겨내고 액션 배우로 변신

배우 윤해영이 갑상선암을 이겨냈다.

윤해영은 2010년 2월 갑상선에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윤해영의 측근은 "천만다행으로 일찍 발견해 수술로 치료할 수 있었다. 윤해영은 가족과 딸 아이에게도 알리지 않고 홀로 병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윤해영은 2009년 KBS 아침극 로 2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침극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윤해영은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 받은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선고를 받았다. 측근에 따르면 윤해영은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홀로 투병 생활을 했다. 윤해영은 주변에서 걱정할 것을 염려해 측근 몇 명에게만 알린 후 홀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받는 중간에도 KBS 단막극 에 출연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윤해영은 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KBS '특별수사대 MSS>'(극본 박지숙ㆍ연출 한준서)에 홍일점인 여자 경찰 비비안 리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윤해영은 6일 경기도 수원 K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즐겁고 경쾌하게 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밝은 캐릭터를 욕심을 낸다"며 "비비안 리는 홍일점으로 드라마에 웃음을 주는 매력적인 인물이다"고 말했다.

윤해영은 측근은 "단막극 '특별수사대 MSS' 등 호흡이 짧은 드라마로 체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촬영에 완벽하게 복귀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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