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로 활동 재개
생색내기행사, 나눔으로 제안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이 '개념 연예인'으로 새해 첫 활동에 나선다.

김현중은 6일 오전부터 서울 인근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배달에 나선다. 이 행사는 당초 팬미팅, 팬사인회 등 홍보 PR을 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현중의 제안으로 불우이웃돕기로 바뀌었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5일 "2011년 첫 번째 공식일정이 팬과 함께 불우 이웃을 돕는 것이다"며 "팬에게 사인하고 악수하는 것보다 연탄을 함께 나르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시간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핫썬치킨과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초 한 차례 팬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현중은 팬과의 만남을 의미있는 자리로 변화시키자며 연탄 나눔 운동을 제안했다. 김현중은 인터넷을 통해 팬에게 기부 활동을 독려하는 한편 100여 명의 팬과 함께 연탄 배달을 하겠다고 나섰다.

김현중은 자동차가 배달할 수 없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연탄을 전달한다. 김현중은 따뜻한 의자에 앉아 사인만 하면 되는 생색내기 행사를 단번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로 바뀌었다.

이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져 팬과 김현중 모두 고생을 하겠지만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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