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한 슈퍼주니어의 인기는 대단했다.

주인공은 최수종이었지만 제작발표회 주인공은 단연 이성민이었다.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제작발표회가 열린 9일 서울 라마다서울 컨벤션홀. 화환 89개가 입구를 가득 메우고도 남아 행사장 안까지 들어섰다. 슈퍼주니어 성민(본명 이성민)에게 배달된 화환은 무려 79개. 약 89%가 이성민을 응원하는 화환이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대통령 장일준과 영부인 조소희로 등장할 에서 이성민은 장일준의 큰 아들 장성민 역을 맡았다. 대통령 선거에 나선 아버지를 위해 노력하지만 과정이 나쁘다는 이유로 눈총을 받게 된다.

화환을 보낸 국가를 살펴보면 중국, 대만, 태국, 대만, 캐나다 등. 중국인 오설려와 마안룡은 강소성에서 화환을 보냈고, 멀리 캐나다에서도 사파이어란 이름을 가진 팬이 '대통령 아들 장성민 대박'이란 글이 새겨진 화환을 보냈다. 이성민 팬은 화환과 함께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해 달라는 뜻에서 화환마다 20㎏짜리 쌀 한 포대씩 보냈다.

이성민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연기를 잘하지 못하지만 열심히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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