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일본 오디션서 최종 합격

미스코리아 일본 진 출신의 권리세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권리세는 3일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의 일본 오디션 참가해 김연아 닮은 꼴 외모와 청아한 목소리로 화제를 모았다.

일본 오디션 MC를 맡은 카라가 재일동포인 권리세를 응원하기 위해 그의 집을 방문하면서 2009 미스코리아 일본 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권리세는 당시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권리세의 언니 역시 2007 미스 일본 선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권리세는 이날 오디션에서 윤하의 를 열창했으며, 무용 전공자답게 탁월한 댄스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방시혁은 "타고난 목소리를 가졌으며 (노래를 부를 때)나쁜 버릇이 없다. 갈고 닦으면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고 평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 티켓을 따낸 권리세는 3년 전 별세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뜨거운 감격을 표했다. 네티즌은 '김연아를 닮은 외모에 목소리까지 예쁘다' '미스코리아 일본 진 출신이라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권리세를 응원했다. 이날 권리세 외에 일본에 거주중인 한국 유학생 백새은이 한국행 티켓을 따내며 꿈에 한 발 다가섰다.

은 일본에 이어 미국과 중국, 태국 등 4개국에서 실시된 해외 오디션을 방송할 예정이다. 오디션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음반 제작 지원금 2억원 등 총 3억원이 수여된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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