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의 정용화가 2010년 SBS MC로 발탁됐다.

SBS 예능국 김태성 국장은 2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정용화가 2년 연속 진행을 맞게 됐다. 가수 조권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2009년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 배우 박신혜와 함께 진행자로 나섰다.

정용화는 당시 긴장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은 정용화가 대본을 챙기지 못해 허둥대는 모습, 카메라 밖으로 나가는 모습 등을 보며 폭소를 터트렸다.

정용화 역시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는 '민폐 MC'였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정용화는 2010 을 통해 절차탁마(切磋琢磨)한 진행자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김 국장은 "정용화는 SBS '런닝맨'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예능 감각을 보여줬다. 지난해 귀여운 실수를 만회할만한 멋진 진행 실력을 보여 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은 29일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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