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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2007년 모 정치인과 잠자리를 같이했다고 주장하면서 연예인과 정치인 사이의 스캔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인과 연예인의 염문설은 언제 들어도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정치인과 연예인이 남몰래 만나 사랑을 주고받았다니 대중이 귀를 쫑긋 세울 수밖에 없다.

10ㆍ26 사태에 가담했던 중앙정보부 박선호 의전과장은 1980년 고등군법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동침한 여성에 대해 "지금도 수십명이 일류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70년대에는 7공자가 유명했다. 권력자와 재력가 아들로 구성된 7공자가 여자 연예인과 성관계하고, 대마초와 히로뽕을 즐겼다는 소문은 연예계에 파다했다. 그 시절 유명했던 마담뚜는 스타를 꿈꾸는 20대 초반 연예인을 권력자에게 연결했다.

정소녀는 흑인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에 20년 넘게 시달렸다. 아이 아버지는 1975년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가봉 대통령이란 설이 파다했다. 정소녀는 2007년 TV에 출연해 "왜 그런 소문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강부자도 연예계 마담뚜라는 소문이 널리 퍼지자 올해 8월 "겉으로는 웃었지만 뒤에서 많이 울었다"며 사실무근을 주장했다.

2002년에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정치인과 경제인에게 성 상납 및 매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A와 B는 경제인 출신 정치가 C와 뜨거운 사이란 소문이 돌았지만 C가 세상을 떠나자 A와 B는 각각 가정을 꾸렸다. 거물 정치인 D가 톱스타로 손꼽히는 E의 뒤를 봐준다는 설과 F가 모 재벌그룹 총수 아이를 낳았다는 설도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최근엔 아나운서 출신인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안방극장에서 샛별로 떠오른 여배우와 은밀한 관계란 소문에 발끈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와 명예를 좇는 연예인은 권력자와 밀애를 통해 꿈을 이루려 하고, 권력자는 아리따운 연예인을 통해 자기 과시와 은밀한 성욕을 충족한다.

이런 까닭에 정치인과 연예인 사이에 염문설이 끊이질 않는다. 그러나 김부선이 주장한 스캔들에는 대가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동안 떠돌던 염문설과는 비교됐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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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0/11/15 06:04:37   수정시간 : 2013/04/25 12: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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