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잇따른 CF와 작품 출연 제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현중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고은님ㆍ연출 황인뢰)의 막바지 촬영 중이다. 종영을 앞두고 김현중을 '입도선매'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이 부지런히 김현중의 소속사를 노크하고 있다.

그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미뤄왔던 CF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양한 CF 출연 제안이 있어 김현중의 이미지와 맞는 제품을 고르고 있다"고 귀띔했다.

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김현중의 인기 전선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는 이미 일본, 홍콩, 태국, 필리핀 등 해외 12개국에 선판매됐다. 국내에서는 반응이 미미했지만 해외 방영이 시작되면 '한류스타'로서 김현중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의 관계짜는 "선판매 금액만 40억원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12월부터 방송된다. 더 이상 국내 시장에서의 결과만으로 성패를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작품에 출연해달라는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SS501의 멤버들이 각자 다른 소속사와 계약하면서 가수 활동 재개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김현중은 당분간 연기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키이스트 측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시나리오도 많이 받았다. 출연섭외가 많아 걱정은 없다. 우선은 휴식을 취하면서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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