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용하의 발인식이 열린 서울성모병원. 100여 명의 한국 팬과 200여 명의 일본 팬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일본 팬들은 전날 고 박용하의 마지막을 지켜보기 위해 항공편으로 조문을 와 밤새 빈소를 지켰다.

이들 팬들은 운구 행렬에 동참했고, 운구차를 택시와 버스를 빌려 뒤따랐다. 일부 일본 팬들은 밤새 눈물을 쏟은 나머지 한눈에 보기에도 수척한 모습이었다.

몇몇 국내외 팬들도 먼발치에서 운구 행렬을 지켜보다 끝내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운구차를 어루만지며 눈물을 쏟아냈다. "욘하짱"을 부르며 슬픔을 참지 못하는 울음이 이곳저곳에서 들렸다.

고 박용하의 영정 사진은 평소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소지섭이 들었다. 운구에는 박광현, 김형준, 이루 등 생전 고인과 나이를 넘어선 우정을 나눈 동료들이 맡았다. 운구 행렬이 지날 때마다 남아있는 이들은 차마 믿을 수 없다는 듯 울음을 터뜨렸다.

고 박용하의 운구차는 목동 SBS, 여의도 KBS와 MBC 사옥을 거쳐 그가 나고 자란 서울 합정동과 최근까지 머문 논현동 자택을 지나 성남 화장터와 장지인 분당메모리얼파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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