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씨와 지난해말 이별의 아픔 겪어… 가족·지인 참석 입관식

"아들아…" 1일 오후 고 박용하의 부친이 입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new@sportshankook.co.kr
고 박용하가 지난해 말 오랜 연인과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박용하는 연상의 연인 J씨와 4년 동안 오랜 인연을 맺었지만 아쉬운 작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오랫동안 가까이 지켜보다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다. 하지만 결혼보다는 각자의 길을 가는 게 좋다고 판단해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다만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자 박용하의 곁에 J씨가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J씨는 박용하와 오랜 기간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지낸 지 2,3년 남짓하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J씨는 서울 강남에서 커피숍 등을 운영한 사업가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박용하와 J씨가 만남을 지속하면서 서로 큰 의지가 됐다. 결혼을 생각할 나이가 됐지만, 서로 뜻하는 게 맞지 않아 자연스럽게 이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용하는 J씨와 결별한 후 일에 몰두하면서 홀로서기에 매진했다. 박용하가 일본 활동 등 해외 프로모션 등에 힘을 쏟은 것도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는 후문. 다행히 박용하는 올초부터 밝은 미소를 되찾고 지인들과 과거의 사랑을 이야기할 정도로 단단한 마음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용하의 입관식이 1일 오후 3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가족과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초 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입관식은 밀려드는 조문객의 발길로 오후 2시에 열렸다.

불교식으로 치러진 입관식에는 유족과 동료 연예인 소지섭, 박효신, 김현주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암투병 중으로 알려진 박용하의 부친이 휠체어를 탄 채 아들의 입관식을 지켜봤다. 이틀 내내 빈소를 지킨 소지섭은 입관식이 끝나자마자 눈물을 쏟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발인은 2일 오전 진행된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정해졌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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