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이 고 박용하의 비보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영웅재중은 현재 음반 녹음차 미국에 머물다 30일 오전 박용하의 자살 소식을 듣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았다. 영웅재중은 “박용하의 빈소에 가야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영웅재중이 “어제(29일)도 통화를 했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만나기로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는 게 그의 측근의 말이다.

영웅재중 측은 “박용하와 영웅재중은 절친한 관계 이상이었다. 서로 모든 것을 털어놓을 정도였다. 영웅재중도 그의 비보를 듣고 어떻게 된 영문이 모르겠다며 비통해하고 있다. 미국에 머물고 있어 그의 빈소를 찾지 못한 걸 가장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웅재중과 박용하는 서로 일본 활동을 하면서 절친한 관계를 맺었다. 외국에 머물면서 의지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동료 이상의 나이를 넘어선 우정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하는 지난 1994년 드라마 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로 국내를 넘어서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박용하는 지난 2003년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 본격적인 해외활동에 나섰다. 2004년 11월 발매한 싱글 는 한국 남성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오리콘차트 10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해 7월 미니앨범 를 발표하면서 꾸준한 한류 활동을 벌여왔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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