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lusive] 이범수-박진희, 만나자마자 키스!

달리고 또 달리고… 첫 촬영 녹록지 않네

SBS 특별기획 (극본 장영철, 정경순ㆍ연출 유인식)가 이범수 박진희를 필두로 안방극장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는 31일 방송되는 8회부터 성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는 여진구 남지현 등 아역 배우만으로 15%(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육박하는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상태. 그 바통을 이어받을 이범수 박진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제작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호흡을 자랑했다. 거대(Giant)한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이범수 박진희의 첫 촬영 현장을 들여다 봤다.

# 위기일발의 상황

5월 중순 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세트장. 이범수와 박진희가 처음 만나 첫 촬영에 나섰다. 첫 촬영부터 녹록지 않다. 반갑게 인사를 마치자마자 서슬 퍼런 진압군을 피해 전력 질주해야 한다. 연기에 100% 몰입된 두 사람의 눈빛은 첫 촬영 같지 않다.

# 리틀 이범수·박진희의 물오른 연기

이범수와 박진희의 아역인 여진구 남지현의 마지막 촬영 장면이다. 1회부터 7회까지 출연해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작은 거인들이다. 여진구 남지현은 마지막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

# 이범수·박진희, 등장이요

가 8회의 클라이맥스를 스포츠한국에 공개했다. 아역 배우들이 성인 배우로 변신하며 오버 랩 되는 장면이다. 시위대를 피해 달리던 여진구와 남지현은 코너 길을 돌아 나오며 이범수 박진희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 굿바이 기념촬영

여진구 남지현이 연출자인 유인식 PD와 남건 PD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열심히 두 달 여 동안 동고동락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온 이들이다. 이들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하다.

# 5월, 그날이 다시 왔다

는 수백 명의 보조출연자와 차량 등을 준비해 민주화 운동 장면을 촬영했다. 이 촬영이 진행된 날은 우연히도 5ㆍ18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일 바로 다음날인 19일이었다. 필연 같은 우연 때문이었을까? 이날 촬영된 장면은 실제를 방불케 하도록 시리고도 아름답게 표현됐다.

# 만나자마자 키스신

이범수와 박진희가 서로를 조심스럽게 안고 두 눈을 마주치고 있다. 만나자마자 키스다. 진압대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가짜 연인 행세를 하기 위해서다. 상황은 거짓이지만 마음은 진심인 두 사람이다. 그나저나, 이범수는 저 키스신 촬영을 마치고 3일 후에 장가를 갔다며?

# 팬들의 응원 방문

이범수와 박진희의 첫 촬영과 아역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자이언트 서포터즈'가 떴다. 서울에서 경상남도 합천 세트장을 방문한 이들은 배우들의 살가운 환대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붉은 악마 티셔츠를 맞춰 입고 온 이들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에 앞서 배우를 응원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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