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웨딩마치… 신부에 '로맨틱 세레나데' 바쳐
이범수는 22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도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14세 연하의 연인 이윤진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범수는 이날 결혼식의 특별 이벤트로 아내를 위한 로맨틱 세레나데를 준비했다.
이범수는 예식 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신부가 선물로 노래를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노래를 불러 달라는 것은 처음이라 열심히 준비했다. 노래는 로 정했다. 가족과 친지와 지인들 앞에서 부르려니 조금 부담되지만 마음을 담아 나답게 부르겠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범수는 SBS 촬영 전부터 틈틈히 세레나데에 필요한 음원을 직접 구하러 다니고 연습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범수는 기자 회견이 진행되는 내내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수십 대의 카메라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키스 등 스킨십을 하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행복감을 드러냈다. 신부 이윤진 역시 이범수에 대한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이윤진은 "이범수는 얄미운 구석이 전혀 없다.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범수의 피앙세 이윤진은 아나운서 출신 국제회의 통역사다. 두 사람은 영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사회는 한류스타 이병헌이, 주례는 김종환 전(前) 합창 의장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환희, 휘성, SG워너비가 불렀다. 이범수는 웨딩마치를 울린 후 바로 SBS 특별기획 촬영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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