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탤런트 이연희가 드라마 촬영 중 협찬받은 명품 손목시계를 도난당했다.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연희는 지난 3일 오전 4시 10분 께 제주시 한 모텔주차장에 주차시켜놓은 회사 소속 승합차에서 2천5백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와 캠코더, 아이팟 등 2천 7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도난당했다.

이연희의 손목시계를 훔친 이는 대학생 최 모(23)씨 등 두명으로 이들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이연희의 코디네이터에게 훔친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 전화를 건 것을 빌미로 잡히고 말았다.

이들은 경찰에 "연예인들이 타고 다니는 차가 주차된 것을 보고 호기심에 문을 열었는데 그대로 열려 물건을 들고 나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현재 이연희는 제주도에서 드라마 '파라다이스목장'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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